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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부호, 졸업축사 중 “학자금 빚 내가 다 갚아주겠다”

작성자 : 이일의
    
    [국제] 美 부호, 졸업축사 중 “학자금 빚 내가 다 갚아주겠다”    
    
    뉴시스입력 2019-05-20 
    
    "졸업생들의 버스에 기름을 조금 넣어주겠다" 
    "빚 걱정 말고 세상에 나가서 일하라" 
    "모든 졸업생들이 동일한 기회 얻어 앞으로 나가야"
    
    
     
    
    미국의 억만장자가 대학졸업식 축사연설 중 “졸업생 여러분들의 학자금 빚을 내가 대신 전부 갚아주겠다”고 
    선언을 해 졸업생들을 물론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억만장자 로버트 F 스미스는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사립대학 모어하우스 컬리지 졸업식에 참석해 연설 중 2019 학년도 졸업생 전원의 
    학자금 융자액을 몽땅 갚아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축사에서 “이 나라에서 8대에 걸쳐 살아온 우리 집안을 대표해, (졸업생)여러분들의 버스에 기름을 조금 
    넣어주겠다”며 “(졸업하는)학생 여러분들의 (학자금)대출을 없애주기 위한 보조금(grant)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졸업생들이 동일한 기회를 얻어 앞으로 나가게 하자. 우리 모두가 아메리칸 드림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행동, 말, 그리고 신념을 통해 서로 그것(아메리카 드림)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평소 스미스는 대학 문을 나서는 젊은이들이 많은 학자금 빚에 억눌려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으며, 축사를 하기 불과 며칠 전에서 졸업생들의 빚을 모두 갚아주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
    졌다. 미국 대학 졸업생들이 지고 있는 학자금 빚의 총액은 1조5000억달러로 추산된다. 
    
    학교 측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들 중 학자금 빚을 지고 있는 학생은 약 400명이다. 대출금 총액은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약 4000만달러(약478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학교 측 대변인은 구체적인 액수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모어 하우스 컬리지의 등록금은 1년에 2만5368달러로, 기숙사비 등 다양한 비용을 모두 합치면 1년에 
    약 4만8000달러(약 5729만원)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에 따르면, 학생의 약 90%가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으며, 1인당 평균 3만5000~4만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데이비드 토머스 총장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스미스가 연설에서 위와같은 약속을 할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투자회사 비스타 이퀴티 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CEO)로, 미 흑인 사업가들 중
     손꼽히는 부호이자 자선사업가이다. 약 45억달러의 자산을 가진 그는 지난 2017년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는 ‘기부서약’에 서명한 바 있다. 무어하우스 컬리지에는 이미 15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무어하우스 컬리지는 스미스의 모교가 아니다. 그는 코넬대와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하지만 무어하우스 컬리지가 역사적으로 흑인 남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란 점 때문에 이번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영화감독 스파이 리, 영화배우 새뮤얼 L 잭슨, 인권운동가 줄리언 
    본드 등이 이 학교 졸업생이다. 스미스는 자신이 존경하는 킹 목사의 생가를 구입해 국립공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스미스는 모교인 코넬대에는 흑인 및 여학생들을 위해 약 5000만달러를 기부한 적이 있다. 
    
    무어하우스 컬리지 졸업생 중 한명인 션 스윈든(22)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감격
    해했다. 자신을 포함해 졸업생들이 스미스의 말을 처음엔 잘못 들었나 생각했었다는 것이다. 졸업장을 받으러 
    무대 위에 올라갔을 때 스미스와 악수하면서 직접 물어보니 “빚 걱정 말고 세상에 나가서 일을 해라”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모어하우스 컬리지의 존 실바누스 윌슨 전 총장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스미스의 학자금 대출 탕감 발표를 
    “고귀한 행동이자 굉장한 투자”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의 흑인대학 발전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이끌었던 윌슨 전 총장은 “스미스는 
    현명한 투자가이다. 그는 (졸업생들로 하여금) 선행나누기(pay it forward)에 도전하도록 했다”며 “(스미스의 
    도움을 받은) 젊은이들은 평생에 걸쳐 다른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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